경기도 쌀을 좋아하는데, 특등급의 고시히카리쌀을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저는 쌀을 받고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도정일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12월에 도정된 2009년도 햅쌀에, 투명한 지퍼백에 담겨서 하얗고 좋은 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티 없는 투명함을 뽐내는 쌀들..

공기좋고 물 맑은 경기도에서 재배된 고시히까리의 밥맛은 역시 부드럽고, 찰지네요~

생산년도와 원산지, 도정일, 제조일이 정확하게 쓰여서 믿음이 가요~

그리고 흑맥과 발아혼합17곡을 함께 받았는데

견과류처럼 조그맣게 차있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왠지 초코볼이 생각나서 그냥 먹어도 될것 같은 느낌~

책자에 흑맥은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도 잘되고 기운을 넘치게 한다고 쓰여있어서

더 열심히 먹고 있어요. 성인병도 예방되구요.

요즘 야채값이 올랐는데 곡식으로 식이섬유량를 채울 수 있어서 좋네요. 

발아혼합 17곡의 함량이 궁금하신 분 있을것 같아서...

찹쌀30%, 찰현미10%, 발아현미8%, 찰보리8%, 검정쌀6%,

현미, 수수, 지정, 흑향미, 늘보리, 속청, 백태, 적두, 강낭콩, 옥수수, 홍국보리, 비타민찹쌀

이렇게 다양하네요. 모양이 달라보이는 것만 낱알로 찍어보았는데 잘 보이시나요ㅎ

모두 국내산이에요.

잡곡은 별로 기대 안했었는데, 찹쌀이 들어가서 밥맛은 더욱 쫀득해지고

검정쌀, 흑향미는 향과 색을 내는데 좋고, 강낭콩과 옥수수, 적두등은 씹힐때 고소함이 일품이더라구요!

조금씩이라도 밥 지을때마다 넣어먹으면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색상이 다양해서 맛깔스런 영양밥이 되네요.

평소엔 찹쌀과 현미만 쓰고, 가끔 보리나 흑미등을 더해먹는 정도였는데..

혼합곡으로 지은 쌀을 보니 영양가가 훨씬 높아보여요.

맛도 좋고 경기 미앤미만큼이나 만족스럽다는.. ^0^

그런데 150g 잡곡은 열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제 것만 그랬는지;)

지퍼백 포장이라 깔끔하고 보관하기도 좋은데, 작은건 야무지게 맞물려서 단번에 열리지가 않네요.

금방 쓸것같아서 가위로 윗면을 자르고 종이테잎 붙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아무튼 쌀이 좋으니까 밥도 잘 지어지고, 김만 구워서 간단하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체험의 기회를 주신 것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좋은품질로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바비조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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