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절 보자마자 "엄마~ 밥주세요"
학교에 다녀와서도 "엄마~ 밥주세요"
제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마 "엄마~ 배고파요. 밥주세요~" 인 울 밤톨..
아침에 울 밤톨의 방 앞에 포스트잇 하나가 붙어 있길래 다가가서 봤답니다.
하하~~ 「밥줘맨 숙소. 노크하세요 꼭!꼭! 파이팅 」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밥줘맨이래요~ 항상 배가 고프다고..... ^^
주말이라 오늘은 조금 늦은 아침을 먹게 되었어요.
고소한 잡곡밥과~~
울 밤톨이 제일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찌개도 끓였구요.
지난 주에 할머니가 담아주신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감자당근볶음, 고소한 들기름에 살짝 볶은 새송이버섯,
그리고 우엉볶음도 내 놓았지요.
울 밤톨은 이런 시골밥상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할아버지랑 식성이 똑같다고 항상 신나서 말을 하곤 해요.
여름에는 할머니가 담구어 주신 시원한 열무김치에 고추장 조금 넣고, 참기름 조금 뿌려 비벼먹는 것도 무척 좋아하지요.
울 밤톨이 제일 감탄한 것은 바로 오늘의 잡곡밥이랍니다.
씹을 수록 고소한 잡곡밥은 바로 경기 미앤미와 발아현미, 그리고 섬유조아 잡곡으로 한 것이랍니다.
모두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 데 두꺼운 비닐팩이라 웬만해선 찢어지지 않겠더라구요.
이번 달 초에 도정이 된 쌀이구요. 아주 말끔하게 도정이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전 경기미앤미 인데 왜 아주 먼 부산에서 온 것이지??? 하고 살짝 궁금했는데
포장 뒷면을 보니까 가공은 농협미곡처리자에서.. 그리고 판매는 부산에 있는 다우유통에서 하는 거더라구요.
요즘은 현미를 많이들 먹는데 울 신랑이 위가 좋지 않은 편이라 현미보다는 찹쌀을 많이 넣어서 밥을 해 먹거든요.
그 덕택에 아마 울 밤톨도 현미구경은 잘 못해요.
아마 바비조아의 현미를 처음 먹어보는 거랍니다.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 조금 걱정했더니 고소하니 밥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섬유조아는 현미, 보리류, 기능성 곡류들이 섞여 있어요.
첫술은 뜨겁다고 숟가락에 조금 떠서 후~후~ 불어서 먹더니
숟가락 가득히 떠서 김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커다란 잎사귀 부분을 하나 얻어서 맛나게 먹기 시작해요.
시원한 열무김치도 얻어서 한숟가락~
우엉볶음도 가득히 얻어서 또 한숟가락~~ 금방 한그릇 뚝딱 해치우더라구요.
가끔 인터넷을 통해 잡곡을 구입하기는 하는데 정말 믿고 구입할수 있는 건가 고민을 참 많이 했거든요.
바비조아의 경기미앤미와 현미, 그리고 잡곡은 처음 접해보는 거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사이트도 한번 더 꼼꼼히 살펴보고, 맛도 보니~ 믿고 구입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전 나중에 아이조아를 한번 구입해 보려구요.
우리 아이를 위해 무농약 16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라 제일 눈에 띄더라구요.
우리 가족을 위해 좋은 쌀, 좋은 잡곡을 찾으시는 분들이시라면 한번 바비조아에 들러보세요~^^
http://www.iprosumer.co.kr/review/user/user_view.jsp?reviewid=37753&pageno=1&categoryid=0&schType=all&schKeyword=none&viewMenu=S2002050
http://cafe.naver.com/ilsama/145558
늦은 후기 올렸어요^^;; 위 주소에도 후기 올렸구요.
맛난 밥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