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김치없이 못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 뭐니뭐니 해도 밥이지요. 새하얀 백미도 좋지만, 가끔 잡곡도 섞어 먹으면 좋아요. 하지만 문제는 잡곡을 구할데가 마땅치 않다는거. 시골에 농사짓는 친척분이라도 계시면 부탁을 해보겠는데 그것도 택배를 이용하는거라 연세있으신분들이 택배를 어찌 붙어야 되는지도 잘 모르고, 또 우리가 주소를 불러주면 제대로 받아쓸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전 우리형님이 거창에서 농사짓는데 쌀을 붙여주십니다. 가끔 콩을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그럴땐 횡재한 기분으로 먹습니다. 다 먹고 나면 아쉽고 또 부탁드릴려고 하니 미안하고 사 먹을려고하니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될지도 모르고 앞이 깜깜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이제까지 백미만 먹고 자랐고 간혹 제가 연두색 완두콩이나 붉은색에 흰점이 있는 콩:이름을 잘모르겠네요. 크기가 좀 큽니다. 이 두가지 정도만 간혹 밥에 섞었는데 밥에서 가려내서 식탁이나 접시에 콩만 수북하게 쌓아 놓더라구요. 먹으라고 구박했다가 남편이 먹기싫은것 억지로 먹이지 말라고 하데요. 이건 뭐 손발이 맞아야 해먹지.. 남편이 애들이 골라내는 콩 밥에 섞지 말고 그냥 흰밥 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전 아주 가끔 식탁 분위기도 바꿀겸 간혹 콩을 섞습니다. 그것도 구하기가 어렵네요. 간혹 채소가게에서 콩을 팔더라구요. 그땐 갈등갈등하다 삽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람이거든요. 사설이 길었네요. 바비조아 제품을 받아보았는데 색상이 참 예뻐요. 그리고 이건 아이들이 골라낼수 없이 갈아져(?)있어서 골라낼려면 엄청 힘들겠더라구요. 이거다. 싶네요. 이것도 아주 가끔 밥을 해야지 자주하면 난리가 날겁니다. 아뭏튼 조금씩 조금씩 바꿔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먹고 또 후기 올릴께요. 아참! 잡곡들 색깔이 너무 예뻐요. 역시 자연의 색깔은 오묘해요. 사업대박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